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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내 기억 속의 넌 지금도 여전히 시월의 첫 날. 흐리고 스산한 오후, 뒷마당 Canon 5D Mark2, 28-70L Photograph by Johnny Kim 참 한심한 인간이었다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다.물론 내 나이가 몇 개 안 되니, 주로 학교에서 만났던 사람들이지. 같은 반, 혹은 오고 가며 만났던 친구들 중 아직도 연락하는 사람들은 몇 안 된다.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밀어낸 적은 없다. 뭔가 안 맞으니 연락을 안 하게 된 거지.수준이 안 맞아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때, "아, 얘 참 괜찮다" 생각했던 친구들은 여전히 괜찮게 살고 있고"아오 얜 뭐냐..." 했던 인간들은 여전히 그렇게 살고 있더라... 며칠 전에 그런 애 중에 하나가 페이스북에 댓글을 남겼다.요즘 너 참 멋지게 사는 것 같다고, 부럽다고. 아무 사이.. 더보기
엽서여행 뉴스레터, 홍콩 첫 날 빅토리아 하버에서 바라본 홍콩섬, 야경 Canon EOS 5D Mark2, 28-70L Photograph by Johnny Kim 스무 살 꼬맹이의 45개국 엽서여행45일차, in 홍콩 43일간의 대만 프로젝트를 잘 마치고홍콩에 잘 도착했습니다:D여기서 2주간 모든 걸 뽑아내야 해요.아주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네요.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려요! 홍콩에서, 재일 킴 45Countries, Postcard Trip 더보기
대만, 엽서여행 시작하던 날 대만, 타이페이. 국부기념관에서 바라본 101빌딩 Canon 5D Mark2, 28-70L Photograph by Johnny Kim 안녕하세요:D 사진찍는 스무살 김재일입니다! 전 지금 스무 살 꼬맹이의 45개국 엽서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청춘희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최소한의 예산만 가지고외국으로 떠나, 여행하며 찍은 사진으로 엽서를 만들고, 판매한 돈으로다음 나라로, 같은 방법으로 그 다음 나라로.. 이렇게 총 45개국을 목표로여행하고 있어요! 작년 여름 캄보디아에 이어, 올해 초엔 한국에서, 그리고 지금은 대만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다음 달 초엔 홍콩으로 건너갈 예정이랍니다. 올해 초엔 약 3개월간 제주도의 The Forest Hostel에서 근무하며 엽서를 만들었고, 지금은 대.. 더보기
꼬인 생각 #1 어쩌면, 흔히 말하는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는 사람은 있는 재능을 받쳐줄만 한 돈이 있거나 없는 재능도 계발할만 한 돈이 있거나 좋은 자리에 떨어뜨릴 낙하산이 있는 사람 뿐이지 않나? 그게 금수저였든, 부자 친구가 있었든, 어디에 연줄이 있든. 세상천지에 돈 없어 빛 못 보는 천재들이 얼마나 많은데 말야. 더보기
대만, 첫 날 대만, 타이페이. 설렘과 두려움으로 조심스레 올라탄 버스. Canon EOS 5D Mark 2, 28-70LPhotograph by Johnny Kim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아무것도 몰랐던 올 4월 초. 늦은 밤, 긴장된 설레임을 품고 공항에서 타이페이역으로 가는 버스에 조심스레 올라탔던, 그 날. 사진 정리와 2차 작업을 위해 꺼내 든, 대만 첫 날의 사진들. 찍고 나서 찍은 줄도 잊어버렸던 사진 한 장이 그 때의 설레임과 두려움을 그대로 가져와 주는 듯 하다:D 45Countries, Postcard Tri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