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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대만, 첫 날

대만, 타이페이. 설렘과 두려움으로 조심스레 올라탄 버스.

 Canon EOS 5D Mark 2, 28-70L

Photograph by Johnny Kim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아무것도 몰랐던 올 4월 초.

늦은 밤, 긴장된 설레임을 품고 공항에서
타이페이역으로 가는 버스에 조심스레 올라탔던, 그 날.

사진 정리와 2차 작업을 위해 꺼내 든, 대만 첫 날의 사진들.

찍고 나서 찍은 줄도 잊어버렸던 사진 한 장이
그 때의 설레임과 두려움을 그대로 가져와 주는 듯 하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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