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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 오후, 공항 여행의 설렘과, 집에 돌아가는 아쉬움과 떠나는 이의 무거운 발걸음과 남겨진 이의 한 방울 눈물이 공존하는 이곳.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가방을 끌며 급하게 뛰는 사람들 시끄럽게 섞인 안내방송과 이야기 소리. 오고 가는 모든 것이 시계처럼 정확히, 바쁘지만 질서있게 맞물려 돌아간다. 정신없게 돌아가는 와중에 여유를 즐기는. 평일 오후, 맑은 날 김포공항. 더보기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내 블로그엔 확실한 운영 철학이 있다.거품을 쌓지 말 것, 글 하나하나에 최선을 담아낼 것. 사람들을 끌어오기 위해 미끼를 던지는 짓은 하고싶지 않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실시간 검색어에 맞춰 미끼성 글을 올리고가볍게 가볍게 사람들을 끌어모아 광고수익을 내고. 검색 어뷰징, 스폰서 애드.. 사실 둘 다 어떻게 하면 되는지는 정확히 아는데,그러다보면 정말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블로그가 되어버리고 말 거다.그래서 절대 안 하는거다. 가볍게 끌어온 건 가볍게 사라지게 되어 있다. 조금은 천천히 하지만 품격있게, 깊이있게.예쁜 사진들과 담백한 글들을 꽉꽉 채워 놓으면그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게 되겠지. 지친 하루 끝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그런 글을,그런 사진을 담아.. 더보기
쓰면 쓸 수록 괜찮은, 그런. 두 번의 여행과한 달의 서울살이. 그리고 항상 함께한 새 친구 iPhone.쓰면 쓸 수록 괜찮은 그런 카메라. 아쉽기야 하지만,이정도면 합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