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하는 것만이 청년은 아니다 In 광화문, with 아이폰 6S+ 꽃보다 청춘에서 강하늘이 한 말이다. 맞다, 동의한다. 어쩌면 아프니까 청춘이라며 고생을 강요하는 건, 이 사회의 잘못된 관행인지도 모른다. 사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현재의 기성세대들이 청춘을 보낸 때는 누구나 고생하던 시절이었고, 고생을 하면 그에 응당한 Output이 나오는 시대였다. 우리네 할아버지 세대부터 아버지 세대까지는. 사회의 모든 분야가 고도로 성장/팽창하던 때였고, 노동 수익이 자본수익을 뛰어넘는 시대였다. 땅에 묻어 둔 자원이 없으니, 사람이 제일 큰 자산이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노동의 가치도 현재보다 높았다. 돈으로 돈을 버는 것보다 일해서 돈을 버는 것이 빨랐다. 그래서 우리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청년이었을 시절엔 그들이 어떤 분야에.. 더보기 여행, 그리고 이어지는 것들 20만원만을 들고 시작한 스무 살 꼬맹이의 엽서팔이 무전여행. 뭔가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한다는 의무감에 사실 조금 지쳐 가네요. 지금까지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 놓으려니, 그건 사람들 관심 밖이구요. 45개국 중 5개국 여행을 마친 지금.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는 문제인 듯 합니다. 이제는 스물한 살 꼬맹이의 45개국 엽서여행. 휴식 및 재정비 중. 서울에서, 재일 킴 45Countries, Postcard Trip 더보기 열정페이를 지배하라 요즘 핫한 키워드 중 하나다. 열정페이. 부려먹을 대로 맘대로 부려먹고는 그에 응당한 대가는 제대로 주지 않는. 사실 필자는 ‘열정페이’라는 그 용어 자체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의 절박함을 열정이란 단어로 포장해버린 기성세대들의 '갑질'에서 나온 단어는 아닌가 해서. 졸업은 했으니 취직은 해야 하고. 일자리를 알아보려니 경력직만 뽑는단다. 자연스레 경력 없는(보여줄 게 아직 없는) 사람들은 열정페이라도 감내하며 뭐라도 쌓아 놔야 하는 게 현실이다. 당신이 누구든지, “평범”이라는 범주 안에 있다면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환경이 넉넉해서 유학을 간다든지, 운 좋게 유명해질 기회를 얻는다든지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사실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적은 임금에 있는 게 아니라, 청년들을 '쉽고 싸게 적당..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