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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orks

경복궁 이야기

스쳐 지나간다.


정성으로 돌을 깎아 쌓은 선조들의 손길.
못 하나 쓰지 않고 지어올린 집.
섬세하게 칠해 놓은 처마 밑 단청.
한 장 한 장 정성스레 구워 낸 기와 지붕.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허투루 심지 않았던 깊은 헤아림.
그 안에 깃든 수 백, 수 천년의 이야기.


보아야 보인다.
들어야 들린다.







경복궁 이야기

Photograph by Dreamstory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