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이즈를 맞추느라 순서가 조금 엉켜 버렸네요. 양해해 주시길..ㅋ
최근에 새로 들인 바디 1D Mark2N. 흔히들 막투엔이라고 부르는 그 바디.
50밀리 단렌즈와 개조번들까지 합해서 저렴한 가격에 구했어요.
기본적으로 맑고 투명한 색감은 물론이고
묵직한 그립감과 빠릿빠릿함까지. 조작성에서도 역시
보급/중급기가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는게 느껴지네요.
괜히 기자들이나 프로 작가들이 캐논 플래그십을 찾는게 아니라는 걸
출시된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확실하게 증명해주고 있죠.
800만 급이라는 화소는 조금 아쉽지만, 대형인화를 할 일도 없을 뿐더러
웹에 올리거나, 포토샵으로 여행기나 리뷰를 작성할때 리사이즈 필요없이
원본으로도 가볍게 올라가는게 오히려 큰 장점으로 작용하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소니의 중급기 바디인 알파 580과 함께
투바디로 사용할 예정인데, 신기하게도 둘의 궁합이 참 잘 맞더라구요.
소니는 신형이라서 고화소와 좋은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
그리고 파노라마와 영상촬영도 가능해서 다기능의 서브바디로 두고
빠릿빠릿함과 깡패 판형을 자랑하는 막투엔은 메인 스냅사진용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 해요.
이번 제주도는 소니DSLR만 데려갔지만, 여름에 계획한 두번째
배낭여행때엔 그 실력을 맘껏 뽐내주길 기대해봅니다:D
그 전에 많이 들고 돌아댕기면서 막투엔이랑 친해져야겠단 생각ㅋ
스트로보와 고정조리개의 표준 줌도 하나 들여야할 듯 하네요.
계륵이나, 시그마24-70아니면 24-105 F4 로.
나중에 쩜팔이가 아쉬우면 오식이도 들여야지: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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